故이현배 친형 이하늘, 김창열 관련 폭로와 화해

 

가수 이하늘의 동생 가수 이현배가 2021년 4월 17일 제주도에 위치한 서귀포 자택에서 4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는데요, 유족들은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 라는 이름의 래퍼로 활동을 하기 시작해 2005년에는 힙합 그룹 45RPM으로 정식 데뷔를 했습니다. 최근에는 슈가맨,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라는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갑작스러운 비보로 친형 이하늘을 비롯한 DJ DOC 멤버들이 제주도로 향했다고 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김창열이 인스타그램에 이현배추모글을 올렸고, 이하늘이 이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거야 ***" 그 댓글 이후 4월 19일,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김창열의 인스타그램에 욕설댓글을 단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현배는 생전 배달 오토바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큰 사고를 당했고, 돈이 없어서 MRI 촬영도 못했었다고 합니다. 이하늘은 이 사실을 알고 위험하다고 하지말라고 말렸었지만, 이현배는 생활고로 인해 몰래하다가 사고가 났고 그 사실을 형에게 숨기게 됐다고 합니다.  이하늘은 동생이 세상을 떠난 첫번째 이유가 '가난하게 산 내 잘못이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밝힌 동생이 세상을 떠난 두번째 이유는 'DJ DOC 멤버 김창열 때문'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하늘의 말에 의하면 이하늘과 김창열, 정재용은 함께 제주도에 땅을 구입을 했는데요 이하늘은 2억 8천만원, 김창열은 1억 4천만원 정도를 부담했다고 합니다. 당시 정재용은 돈이 없었기에 이하늘이 정재용의 몫을 내줬습니다. 

 

 

 

 

 

땅을 구매한 이후 이자만 나가는 상황에서 김창열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이 단계에서 정재용은 부담을 느끼고 사업에서 빠졌고 대신 이하늘의 친동생 이현배가 이하늘이 사준 2억 4천만원짜리 아파트를 처분해 정재용 지분을 승계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공사도 시작되었구요 인테리어 공사비용을 아끼기위해서 이현배는 제주도에 살면서 직접 시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하늘 결혼식 피로연에서 김창열이 공사비용을 내지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애초 8천만원을 예상했었던 인테리어 공사가 1억 2천만원이 되어버리면서 못하겠다고 한 것 이라는데요, 결국 이하늘과 이현배는 공사대금 납입을 하지 못해서 부도가 나게됐고, 발이 묶인 이현배는 제주도에서 연세를 내고 제주도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이현배는 생활비를 벌기위해 이후 서울에서는 하지 않았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는데요 지역방송국 리포터부터 건설 일용직, 배달 아르바이트 등.. 살아온 방향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됐습니다. 이하늘 또한 제주도 땅에 돈이 묶여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없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현배는 방송에서 투자 중단으로 인해 인테리어 마감만 남기고 게스트 하우스 공사가 중단이 되었다며 힘든 상황을 토로하기도 했었습니다. 공사 막바지에 부딪힌 투자의 벽으로 지불각서까지 썼다고 합니다.

 

 

 

 

 

 

 

이하늘이 밝힌 또 하나의 놀라운 이야기는 그동안 DJ DOC의 노래 가사와, 멜로디를 이현배가 만들었다는것입니다. DJ DOC 앨범에는 김창열이 만든 것 처럼 소개를 했었지만, 사실은 이현배의 작품이었다고 하네요. 이하늘은 이현배를 대신해 김창열의 이름을 올린거니까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갖길 바랬었지만 김창열은 활동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년동안 녹음실에 20번도 오지 않았고, 툭하면 그룹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또 동생 이현배가 히트곡을 다 만들어 줬지만, 김창열은 고마워한적도 밥한끼 산적도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빈소에서 오해를 풀었다고 하는데요 그것과는 별개로 저는 이현배씨가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이하늘 동생'이라는 타이틀에 가려, 빛을 못본거같아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마이크를 들고 웃는모습이 너무 슬프게 느껴지네요. 그 곳에서는 꿈을 맘껏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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